■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4월 11일 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첫 번째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세상을 떠난 승아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고요. 또 이 사고 이후에 또 다른 음주운전 사망 사고가 발생했죠?
[이현웅]
맞습니다. 대전에서 사고가 발생한 다음 날인 지난 9일이었습니다. 경기도 하남이었는데요. 분식집을 운영하며 배달을 하던 40대 가장이 중앙선을 넘어온 음주 차량에 치여 세상을 떠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고인은 10년 전 큰 교통사고를 당해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세 아들을 악착같이 키워내려고 열심히 일을 해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늘 이런 사고가 날 때면 이렇게 열심히 사는 분들이 이런 피해를 당하는 게 참 가슴 먹먹하게 하는 그런 지점인 것 같은데 시동잠금장치 도입에 대한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나 봐요?
[이현웅]
맞습니다. 처벌을 강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원천적으로 술을 마시면 운전을 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 다시 한 번 나오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시동잠금장치는 이미 미국과 유럽 등에 도입돼 운영되고 있는데 뉴욕주는 사고 발생 여부와 관계 없이 일정 농도 이상이 적발되면 설치하도록 했고, 유럽연합 국가들은 음주운전자에 대해 운전 금지 조치나 시동잠금장치 설치, 둘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미국에선 도입 이후 음주운전 사망자가 19% 줄었고 캐나다는 절반으로 뚝 떨어지며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음주운전이 적발된 적 있는 미국의 한 운전자는 '시동잠금장치가 매우 불편하지만, 그때마다 과거에 내가 했던 선택이 얼마나 끔찍했던 일인지 되돌아보게 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논의가 처음이 아닌 것 같더라고요. 국회에서 이미 논의가 진행된 적이 있는 것 같은데요.
[이현웅]
벌써 2009년입니다. 14년째인데요. 2009년에 처음 관련 개정안이 발의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 (중략)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41107114474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